주식이야기

[주식공부] 미국증시하락에 중국증시가 피난처? 국내증시는 어떻게 되는데?

샤샤캣 2022. 8.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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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파월쇼크 맞은 미국증시, 3거래일 째 하락중

 

파월의 발언 하나로도 휘청이던 증시가 각국의 중앙은행 인사들의 매파 발언까지 더해지며 더욱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일본은행과 함께 계속 완화정책을 고집해오던 곳이었는데요 이번 파월쇼크 이후 집행위원인 마디스 뮬러 에스토니아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례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보면 유럽중앙은행은 다음 달(9월) 통화정책회의 때 0.75포인트 가량의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은행에서 0.75포인트 인상의 언급이 나온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토마스 바킨은 [인플레이션을 2%대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경기침체는 분명 위험할 것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연준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한 경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긴축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시행하고 방향을 바꿀 것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증시

이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현재 벌어진 경기침체와 혼란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목표치의 달성을 위해 끝까지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파월 뿐 아니라 이런 인사들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미국증시는 3거래일째 하락했고 투자 심리는 빠른 속도로 식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증시가 피난처가 된다고? 과연 그럴까?

 

이번 파월 쇼크 이후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마저 휘청였던 반면 중국증시는 꽤나 굳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29일에는 뉴욕과 아시아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만이 낙폭을 줄여가다가 결국 오후장에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을 하기도 했죠

 

미국증시미국증시

 

 

이런 중국증시의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낮은 가격 부담과 정책의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주요국가들의 증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이 아직까지는 경기가 회복되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지수가 반등하는 것이 제한적일 것이며 결국은 국제증시의 방향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중국시장은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국제증시가 얼어붙어 있는 만큼 중국증시 역시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적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의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이 오히려 성장률을 낮추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9월 ~ 10월에 상황이 안정되며 정책과 경기 눈높이가 재조정 되면 충분한 2차 반등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수치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중국 정부에서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5%였는데 국제통화기금 (IMF)에서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전망치는 3.3%로 내렸고 글로벌투자은행의 중국 담당 경제 전문가들에게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증시의 현재 상황

 

8월 31일 오늘,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 여파로 약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환율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과 함께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로 전일과 대비하여 1.53% 상승하며 마감했지만 결국 6만 전자 탈환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증시미국증시

 

8월 한 달 동안만 보더라도 상위 10종목의 시가총액이 187조원이나 증발해버렸습니다

 

그나마 이런 와중에도 플러스로 수익률을 보인 업종은 중공업, 산업재,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이렇게 4가지 업종 뿐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예견된 하락이었다는 비관론과 아직까지는 재반등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보자면 파월쇼크가 현재 주식시장을 흔들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장기적인 여파가 아닌 단기적인 여파로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다만 6월부터 현재까지 약세장 속에서도 일시적인 반등으로 인해 상승했던 만큼 일정 기간 쉬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증기 침체가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실물경제의 구체적인 후퇴가 먼저 확인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조정이 발생한다고 해서 직전의 저점을 위협할 정도의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9월 코스피지수 예상 밴드는 2400~260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런 의견들이 있다고 해서 지금이 저점이라는 생각에 영끌매수를 들어가는 것 보다는 오히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뒤 반등의 여지가 보일 때 투자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미국증시미국증시

 

개인 순매수 순위 7위인 카카오뱅크는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수익률이 무려 마이너스 53% 가량 됩니다

 

매번 하락 때 마다 지금이 저점이라는 생각에 빚투에 영끌에 신용매매까지 이어졌는데 결국 계속해서 저점을 형성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앓아눕게 만들었죠

 

카카오뱅크 뿐 아니라 네이버, LG생활건강, 카카오,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올 초 대비하여 마이너스 30%이상 하락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저점에서 매수하고 고점에서 매도하기를 원하는 심리는 당연하지만 완벽한 저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습니다

 

안전하게 나의 자산을 지키고 늘려가기 위해서는 오히려 어느 정도의 반등이 나오고 상승추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을 때 매수하여 안전한 구간에서 매수와 매도를 이어가는게 현재의 시장에서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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