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주식 배당금은 언제 받을 수 있을까? 배당금만 받아도 주기적인 수익이 가능한 이유는?

 

 

 

* 주식초보인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내용은 빼고 꼭 필요한 내용만 정리해봤습니다

 

주식 배당금이란?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 중에 대체 배당금이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껍니다.

쉽게 말해 주식 배당금이라는 것은 주식회사가 우리에게 감사의 의미로 이윤을 나눠주는 것을 뜻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샀다는 것은 그 회사에게 투자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회사는 우리가 투자한 돈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더 큰 사업 목표를 세우고 더 큰 이익을 위해 노력하게 되죠.

 

우리가 주식을 사는 행위로 그 회사에 투자금을 지원해 준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잘 굴러가는 회사라면 그 투자금을 불려서 이익을 보게 될 것이고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의미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배당금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주식으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금으로 10주 당 1주 라고 한다면 주식 10주를 가지고 있어야 1주를 더 준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모든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주식을 매수 할 때 이 회사에 배당금이 있는지 여부도 미리 살펴보고 매수를 하면 예기치못한 이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배당금이 있는 주식인지, 배당금 지급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지 직접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 배당금 지급일자와 금액 확인해보기

 

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DART

 

DART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뿐 아니라 비상장 주식회사들의 경영상태에 대한 공시가 나와있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곳입니다.

간단한 공시 확인은 별도의 가입 없이도 볼 수 있으니 회원가입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DART에서 배당금와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DART에 들어가보면 위쪽 상단에 공시서류검색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공시서류검색으로 들어가주세요.

 

 

 

공시서류검색에 들어가면 왼쪽에 공시통합검색 항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매수한 회사, 또는 관심있는 회사의 이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시로 삼성전자를 검색해봤습니다.

 

 

검색을 하면 아랫쪽에 이렇게 쭉 공시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전부 다 중요한 내용이지만 우리는 배당금을 보는 것이 목적이니 가장 최근 날짜의 현금, 현물배당결정 공시를 확인해줍니다.

 

 

 

 

공시를 클릭하면 이렇게 자세한 사항들이 나와있는데 이런 공시를 볼 때 초보자 분들 일단 겁부터 나시죠?

이건 뭐 한글로 써져 있는데 영어로 써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구요.

 

용어와 사항들을 모두 이해하려고 하면 너무 어렵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만 보시면 되요.

 

 

여기에서 우리가 봐야 할 부분만 확인해봅시다.

 

삼성전자의 배당구분은 분기배당입니다.

 

배당구분이란 배당금을 언제 몇 번 주느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연간배당(=정기배당) : 1년에 한 번 연말에 지급

반기배당(=중간배당) : 1년에 한 번 사업연도 중간에 지급

분기배당 : 분기별로 지급

월간배당 : 매 월 지급

 

한국의 회사 대부분은 연간 배당을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총 4번을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주식수가 많다면 배당금만 받아도 1년이면 꽤 큰 금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주당 배당금을 보면 361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주를 가지고 있으면 361원이 지급되는 것이고 10주를 가지고 있으면 3610원이 지급되는 겁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세금을 뗍니다. 무려 15.4%에 달하는 세금을 제한 금액이 내가 받는 배당금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목에 보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가 있습니다.

배당기준일이라는 것은 주식투자자들이 주로 배당락일이라고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데 배당기준일이 6월 30일로 나와있습니다.

이 날짜 전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준다 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삼성전자 주식을 6월 29일까지만 매수했다면 8월 16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배당기준일에서 하루 뺀 날짜까지 매수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신기한 것은 배당기준일 전 날인 6월 29일에 매수를 하고 7월 1일에 다시 매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8월 16일에 배당금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배당기준일 이라는 것은 이 날짜에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배당금을 준다 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노리고 매매포인트를 잡는 투자자들도 종종 있습니다.

 

 

2.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DART가 여러가지 공시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지만 배당금만 확인하고 싶을 때는 한참동안 공시를 뒤져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배당금에 대해서만 궁금한 분들은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좀 더 빠르게 배당금에 대한 정보만 얻을 수 있습니다.

 

세이브로 역시 간단한 정보 확인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확인 가능합니다.

 

 

세이브로에 들어가서 상단의 메뉴 중 주식으로 들어갑니다.

 

 

주식에 들어가서 보면 왼쪽 메뉴에 배당정보를 눌러주시고 배당내역전체검색을 눌러줍니다.

 

기업명에 원하는 기업을 검색해주시고 배당기준일 날짜를 원하는 날짜로 변경해주세요.

저는 올해 초 부터 12월까지로 검색해줬습니다.

DART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배당금 정보가 DART보다 더 알기 쉽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배당금에 대한 정보만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배당금에 관해서 보실때는 DART 보다는 세이브로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식 배당금만 받아도 수익이 생기는 이유

 

흔히 주식을 묻어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일단 매수했으면 잊고 산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런 경우에 내가 산 주식이 내가 잊고 사는 동안 주가가 오르고 올라 나중에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묻어두고 배당금을 받습니다.

은행의 예금 이자가 워낙 낮으니 주식 배당금 > 은행 이자 가 되어버린거죠.

 

 

예시) 은행예금 vs 삼성전자 배당금으로 계산해보기

 

내가 약 3억 6천 정도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 돈을 은행 예금으로 넣어놨습니다.

은행 예금도 이것저것 떼고 나면 정작 실제 받게되는 이율은 1.7% 내외입니다. 물론 더 높이 쳐주는 은행도 있습니다만 대충 세금떼고 이것저것 또 다 떼고 1.7%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1년이 지났을 때 은행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이자는 6,120,000원 입니다.

 

그러면 삼성전자 주식의 주가가 60000원이라고 가정하고 6000주를 구입했고 1년을 가지고 있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6000주를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의 계산은 6000주 X 361원 = 2,16,000원 인데 여기에서 15.4%의 세금을 빼야합니다.

2,166,000원의 15.4%면 333,564원이니 실제 내가 받는 배당금은 1,832,436원 입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배당이기 때문에 1년에 4번의 배당금이 나오는데 그러면 1년 동안 내가 받는 배당금은 총 7,329,744원 입니다.

 

게다가 매수타이밍을 잘 잡아 좋은 가격에 매수했다면 수익률까지 따라오게 되죠.

이 배당금을 또 주식을 매수하는데에 쓰게 되면 다음 번 분기배당시에 내가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더 많아집니다. 

 

배당금이 높은 회사 중 하나인 서울가스의 경우는 배당금이 무려 16,750원으로 주식 가격 대비 수익률이 9.7%를 기록합니다. 이런 회사는 잘만 사놓으면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는 회사죠.

 

이런 이유로 여유자금이 있는 분들이나 주식투자자 중 일부는 배당금을 생각하고 투자하는 분들도 많고 아예 안전한 배당금만으로 수익률을 만들어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